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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 1913 송정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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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35회 작성일 19-09-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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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

1913 송정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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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전통시장은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눈에 만날 수 있고 사람 냄새가 진하게 묻어나는 지역인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였고 외지인이 방문한다면 꼭 한번씩 들려보는 장소였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등장에 밀려 쇠락하고 있다. 깨끗하고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마트와 백화점이 동네마다 생기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낡고 불편한 전통시장은 발길이 멈출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상권의 공동화와 슬럼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최근 전통시장 재생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주목 받고 있다. 낡은 시설을 현대화하고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한 개성을 살리는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재도약에 성공한 여러 사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1913 송정역시장' 에 대해 알아보자.

1913송정역시장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 추진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103년 전 태어난 송정시장'최초의 시간'을 모티브로 오래된 것과 현재의 것을 조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

먼저'1913 송정역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세히 들오보면 현대카드 프로젝트팀은 백 년 동안 이곳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인연이 날줄과 씨줄처럼 엮인 곳, 그래서 송정역의 시간이 나이테처럼 아로새겨진 송정역 시장의 전통을 지키면서 활기를 더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결과 2015년 추진 위원회를 만들어 유럽과 일본 등 해외의 전통시장 모델을 분석하고,  상인 인터뷰와 간담회, 그리고 수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태어난 새로운 브랜드가 바로 '1913 송정역시장'이다. 1913년은 시장이 처음 생겨난 해를 강조한 BI는 유서 깊은 역사를 드러내고 지리적 위치를 더해 고유성을 담았다. 그리고 가게를 허물거나 획일화된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상점들이 가진 과거의 흔적을 남기되, 그곳에 새로움을 더해 옛 것과 새 것이 공존하는 새로운 충경을 디자인했다.

푸근한 전통과 세련된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장소, 그것이'1913 송정역시장'의 출발점이다.

'바꾸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지키기 위한 변화' 송정역시장의 새로운 브랜드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옛 전통시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광주 송정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1913송정역시장은 현재 방문객 수가 스무 배 이상 증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적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가 상인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것이라는 데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처럼 1913 송정역 시장에서는 기존 상인의 노련함과 젊은 상인의 신선함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대카드 프로젝트 팀은 '기차역 앞 시장' 이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고속철도 이용객들이 부담없이 이곳 시장을 방문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였고, 1913 송정역시장의 야외 쉼터에 열차 시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왔고, 또  바로 옆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무인물품보관함을 두어 기차에서 내린 관광객들의 손과 발을 편히 쉬게 한다. 광주 송정역 앞 시장에서, 과거와 현재는 이토록 기분 좋은 만남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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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도시재생기자단 장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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